KDB대우증권은 26일 리서치보고서에서 증시 전망에 대해 “연말까지는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유럽 재정 리스크의 일시 공백기가 이어질 수 있는데다 미국의 매크로 지표 호전은 인정적인 시장 흐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유럽의 국채에 대한 수요가 회복 중”이라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프랑스, 이태리 등 주요국으로 전염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11월에는 국채 발행액 대비 응찰 규모가 크게 감소한 바 있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최근 미국 매크로 지표의 개선 배경이 주택경기의 회복에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며 “지난 주 시장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를 이것으로 보고 싶은데 미국 지표의 개선을 주택시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 지표 안정과 이로 인한 탄탄한 증시 흐름의 구도 역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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