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9년만에 미얀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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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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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이 26일 미얀마를 방문했다고 외신은 밝혔다. 일본 외상으로는 지난 2002년 이래 처음 방문한 것이다.

겐바 외상의 이번 미얀마 방문은 미얀마 민간정부 개혁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조치의 일환으로, 일본이 공공개발차관의 공여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교도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겐바 외상이 미얀마에 머무는 동안 테인 세인 대통령 등 고위 지도자를 만나고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주요 서방국과는 달리 일본은 그간 미얀마와 통상관계 및 대화채널을 유지하면서 강경대응이 미얀마로 하여금 이웃한 주요 정치 후원국이자 무역상대국인 중국과 밀착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겐바 외상은 미얀마 고위 관리들과 회담하고 양자간 투자협정 교섭을 열자고 제의할 것으로 교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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