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포스코건설, 올해만 650명 신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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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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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대생 채용 비율도 44% 달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체 직원수의 17% 수준인 650여명의 신입·경력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3% 상승한 것으로 1994년 회사 출범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채용인원을 크게 늘린 이유는 지난 16일 수주한 43억4000만 달러(한화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공사를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등지에서 초대형 사업들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력사업인 플랜트 외에도 토목, 물환경, 건축 등 전 분야에서 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도 신규 인력 채용을 늘린 이유다.

올해 공격적인 경영활동과 해외사업 역량강화에 힘입어 포스코건설은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수주 14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철저한 내실경영을 통해 매출은 3년 연속으로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우수 인력을 선발함에 있어 학력과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회사는 올해 선발한 420여명의 신입사원 중 44%를 지방대생으로 선발했다.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회사가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신규 채용을 늘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차원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채용 인력을 대한민국의 산업역군으로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신입사원들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입사 후 3년간 '경력 관리(Career Care Program)'을 운영한다. 신입사원들은 이 기간 동안 직무실무, 리더십, 영어는 물론 제 2외국어까지 단계별로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젊은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지역전문가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해외 현장이 늘면서 해외 파견가능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로 전략·유망 지역에 1년간 사원 및 과장급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화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거친 직원 중 절반은 해외로 배치된다.

일자리 창출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직원들의 근무의욕과 업무성과를 높이기 위해 안정적인 고용환경 마련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일례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적극 운영한 결과, 포스코건설의 정규직 비율은 80%로 동종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지난 7월 포스코건설의 신입사원들이 해병대 캠프에 참가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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