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 “내년 5000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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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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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C 터보 디젤 등 새 라인업 8종 선보여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가 26일 내년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회사는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미국 크라이슬러그룹 내 3개 브랜드를 국내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7.5% 성장한3068대를 판매했다”며 “내년에는 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5000대는 올해 판매량 3300대(추정)보다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먼저 올해 성과에 대해 “10월 들어 이미 지난해 총 판매량(2638대)를 넘어섰다. 특히 아웃도어 고객 증가로 지프 브랜드는 BMW에 이어 수입 SUV 시장 2위인 1825대(~11월)를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올 7월 대형 세단 신형 300C를 비롯, 10종의 신차 및 상품개선 모델,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또 6월에는 한국닛산 대표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그렉 필립스 사장을 선임했으며, 올해만 6개 전시장을 새로 오픈 전국 22개 전시장, 21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 같은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신차와 이색 마케팅으로 미국차 1위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년에 출시하는 주요 모델은 8종. 크라이슬러의 대형 세단 300C의 새 가솔린 라인업과 터보 디젤 모델을 시작으로, 1분기 지프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디젤, 2분기 지프 4도어 랭글러 사하라, 2도어 지프 랭글러 스포트, 지프 전륜구동 컴패스, 3분기 크라이슬러 300C SRT8(고성능 버전), 그랜드 체로키 SRT8,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서밋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완전한 신차는 없지만, 지프 SUV 전체 라인업과 300C에 대한 선택폭을 크게 늘렸다.

아울러 전국 시승행사를 비롯,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필립스 사장은 “다양한 가격대의 신차로 고객 선택폭을 넓혀, 국산 차종과도 직접 경쟁하겠다. 한국인에 가장 사랑받는 미국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2012년,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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