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양동근,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2차 집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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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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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이 KBL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2차 집계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대한농구연맹(KBL)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중인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5일까지 총 5만43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시즌 팬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양동근이 3만8204표를 얻어 1차 집계에 이어 최다 득표를 고수했다.

2위는 '괴물 신인' KGC 오세근(3만2024표)으로 양동근에 비해 정확히 8000표 뒤지고 있다. 3위는 삼성 이승준(2만8882표)이 차지했고, 1차 집계 2위였던 동부 김주성은 2만8809표로 4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매직팀은 가드 부문에서는 KCC 전태풍(2만6483표)과 SK 김선형(2만5777표)가 유력하고, 포워드 부문에는 이승준과 전자랜드 문태종(2만7823표), 센터는 오세근이 포지션별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팀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직팀 가드 부문에는 KCC 전태풍(2만6483표)과 SK 김선형(2만5777표)이, 포워드 부문에는 삼성 이승준과 전자랜드 문태종(2만7823표)이, 센터는 KGC 오세근이 '베스트 5'에 가장 근접하다. 드림팀은 가드 부문에는 모비스 양동근과 KT 조성민(2만3244표)이, 포워드 부문에는 동부 김주성과 LG 문태영(2만968표)이, 센터 부문은 KT 찰스 로드(1만8천743표)가 베스트5에 유력하다.

한편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는 프로농구 공식포털 네이버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며, 1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마감될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돼 발표될 예정이다. 2012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삼성·SK·전주 KCC·인삼공사로 짜인 매직팀과 원주 동부·울산 모비스·창원 LG·고양 오리온스·부산 KT로 이뤄진 드림팀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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