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BBK 사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징역 1년형이 확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정 전 의원은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정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 정동영, 박영선 의원과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 등 정치권 인사와 지지자 등 50여명과 동행했다.
그는 정동영, 박영선 의원과 함께 귀빈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형 집행 담당 부서인 3층 공판2부 사무실로 향했다.
검찰청사 현관 안으로 들어온 일부 지지자는 “정봉주 파이팅” “쫄지마” 등을 외쳤다.
검찰은 애초 지난 22일과 23일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정 전 의원은 모친이 입원해 신변 정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날 오후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검찰청사에서 신분확인 절차를 밟은 뒤 구치소에 입감된다.
그는 출석하기 전 검찰청사 앞에서 팬클럽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별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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