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유휴대역 활용 2014년 상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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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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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TV 유휴대역(White Space)을 활용하기 위한 세부 추진 로드맵을 담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TV 유휴대역은 TV 방송대역(채널 2~51번)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주파수 대역으로 전파특성이 우수해 도달거리가 길고 투과율이 좋아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내년 TV 유휴대역 서비스 기기가 TV 방송에 전파간섭을 주지 않고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검증을 통해 기술기준을 제정하고, TV 유휴대역 주파수를 면허 또는 비면허로 허용할지에 대한 정책방향 결정과 주파수 분배표 개정 등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2013년에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특정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가용채널 정보를 제공하는 전파환경 DB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2014년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발굴과, 주파수 공유 핵심기술 개발, 중소기업을 위한 시제품 테스트 환경을 갖춘 지원센터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제조업체, 사업자,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TV 유휴대역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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