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20년만에 두자릿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27 13: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1992년 통계 집계 이후 약 20년만에 처음으로 80여명인 두자릿수로 내려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77명으로 작년 동기의 122명에 비해 36.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작년 126명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1992년에는 1084명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2006년 243명, 2007년 179명, 2008년 138명, 2009년 136명 등 지난 5년간 평균은164명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사망은 올해 10명으로 지난해 9명보다 늘었으며 이 중 6명이 미취학 어린이다.
 
 행안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5월 대책을 마련하고 어린이보호구역 4890곳 확대 지정,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자 가중 처벌, 통학버스 광각 후사경 부착 의무화, 등하교길 보행안전지도(워킹스쿨버스) 등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맹형규 장관은 이날 녹색어머니회와 어린이 안전학교 임원 등을 초청해 방한 장갑 등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미취학 어린이와 학부모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