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TV 유휴대역 활용해 통신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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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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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14년 미사용 중인 TV 유휴대역(화이트 스페이스)을 활용하는 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TV 유휴대역 활용 기본계획’ 의결과 함께 TV 유휴 대역을 활용해 슈퍼와이파이(Super-WiFi), 재난영상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 진행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방통위는 내년 TV 유휴대역 서비스에 대한 기술 기준 제정 뒤 2013년 시범서비스, 2014년 상용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TV 유휴대역은 TV 방송 대역(채널 2∼51번)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대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191억 원을 투입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TV 전환에 따른 주파수 재배치로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주파수 재배치에 따라 지상파 방송국은 디지털TV 방송보조국 시설의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또 이 대역을 라디오 방송 중계, 이동방송 중계용 등으로 활용하던 방송·통신사는 무선국을 철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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