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용띠 주식부자'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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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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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아 '용띠' 재계인사와 전문 경영인(CEO)들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부호는 모두 17명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23개 상장사에 재직중인 대표이사 이상 CEO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출생연도를 조사한 결과 '용의 해'에 태어난 인사는 모두 619명으로 이에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을 주식지분 가치를 기록한 '용띠 주식부자' 는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이 날 1조1411억원으로 주식자산이 가장 많은 ‘용띠 부자’였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이자 SK C&C의 2대주주인 최기원씨가 6720억원으로 2위로 나타났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872억원으로 3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가 4784억원으로 4위, 이준호 NHN COO가 3951억원으로 5위, 정몽열 KCC건설 사장이 2054억원으로 6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821억원의 순이었다.

용띠 전문경영인 CEO 중에서는 백우석 OCI 사장의 상장사 주식자산이 156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59억원으로 2위,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이 54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이 자사주 4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이 39억원,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21억원, 정만원 SK텔레콤 부회장이 1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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