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노후자금 7억3000만원 필요… 실제로는 2억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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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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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노후자금 7억3000만원 필요… 실제로는 2억 불과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직장인들이 노후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7억 3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2억 3000여 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은 평균 7억 3000여 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억 이상~5억 미만’은 23.3%를 차지했으며, ‘10억 이상~15억 미만(17.3%)’과 ‘1억 이상~3억 미만(17.3%)’은 동률을 기록했다. ‘5억 이상~7억 미만(15.2%)’, ‘7억 이상~10억 미만(11.5%)’, ‘20억 이상(7.3%)’, ‘5000 이상~1억 미만(4.8%), ‘15억 이상~20억 미만(2.7%)’, ‘5000 만원 미만(0.6%)’ 순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필요자금의 마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4.5%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고,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평균 2억 3000여 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이라고 생각하는 것(복수응답)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53.3%)’, ‘한가롭게 전원생활을 하는 것 (53.0%)’, ‘학업을 더 하는 등 제 2의 인생을 사는 것(27.0%)’, ‘창업·개인사업 등 사회활동을 계속하는 것(24.5%)’, ‘종교·봉사활동을 하며 사는 것(22.4%)’, ‘실버타운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15.2%)’, ‘자녀의 부양을 받으며 사는 것(11.2%)’, ‘골프 등 비싼 취미생활을 하며 호화롭게 사는 것(7.0%)’ 등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돈(89.7%)’, ‘건강(85.5%)’, ‘마음의 여유(46.4%)’, ‘가족(45.5%)’, ‘친구(28.2%)’, ‘종교(10.0%)’ 등을 꼽았다.


한편, 현재하고 있는 노후자금 마련책(복수응답)은 ‘은행 저축(52.4%)’, ‘국민연금(47.0%)’, ‘보험(40.0%)’, ‘개인연금(36.7%)’, ‘펀드·주식(20.3%)’, ‘부동산(19.7%)’, ‘준비하고 있지 않다(18.5%)’, ‘퇴직금(17.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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