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프로골퍼 김경태(25· 신한금융그룹)는 27일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만달러(약 5,800만원)를 기부했다.
김경태 선수는 지난해 일본골프투어,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25위로 아시아선수로는 최경주 다음으로 높다. 김경태는 내달초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월께 미국 PGA(프로골프협회)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태는 “국민적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차원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태는 고향인 속초의 ‘밥사랑’에 1000만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 스토어'에 2000만원, 일본 지진피해돕기 성금 1000만엔(약 1억5,000만원) 등 올해만 2억원이 넘는 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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