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위험하다"…보이스피싱 작년보다 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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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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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이 위험하다"…보이스피싱 작년보다 4배 늘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지역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울산지방경찰청은 올해 251건(피해금액 27억 8000만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4건(9억 원)보다 4배(392%)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울산지역 보이스피싱은 지난 8월부터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 속이는 수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검사로 속여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포통장 관련 사기 사건으로 출국이 금지됐으니 빨리 국고로 돈을 내라”고 속여 800만 원을 뜯어낸 사례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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