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 출연연 평가제도 전면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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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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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최근 확정된 ‘2차 연구개발 성과평가 기본계획’과 ‘2012년 성과평가 실시계획’에 따라 출연연 평가제도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출연연 평가방식은 그 규모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적용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유사한 성격의 기관을 3∼4개씩 묶고 그 그룹의 특성에 맞게 배점 체계 등을 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매년 이뤄지던 경영성과평가는 2013년부터 연구성과평가와 통합해 3년 주기로 실시하고, 평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지표 수도 40~50% 축소키로 했다.

경영성과평가 때 각 기관이 스스로 설정하는 ‘자율지표’의 경우 그동안은 교과부와 방사청 산하기관에만 적용됐고 전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에 그쳤다.

앞으로는 모든 부처 산하기관에 자율지표 평가가 적용되고 그 비중도 20% 이내로 상향 조정된다.

평가대상은 교육과학부·국과위·원자력위·방사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기초·산업기술연구회 소관의 과학기술분야 37개 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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