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마감...1842.02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8포인트(-0.79%) 떨어진 1842.02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장초반 코스피는 1860선까지 올라섰지만 중국군 북한 파병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장 한때 40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시 좁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206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99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는 438억6700만원 순매도했고, 비차익거래는 306억96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통신업(-2.15%) 증권(-1.79%) 섬유의복(-1.48%) 운수창고(-1.45%) 의료정밀(-1.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0.37%) 보험(0.2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이노베이션(-2.7%) 하이닉스(-2.31%) 현대중공업(-2.04%) SK텔레콤(-1.9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66%) 신한지주(0.49%) KB금융(0.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261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3개로 나타났다. 보합 종목은 6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