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10명 중 7명 “우즈, 세계랭킹 1위 재등극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27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美PGA투어 설문조사…올 시즌 최종 랭킹은 23위

타이거 우즈의 벙커샷 실루엣.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30일 만 36세가 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과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미국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에서는 ‘우즈가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라는 설문을 던졌다. 27일 오후 3시45분 현재 3,917명이 응답했다. 그 가운데 70%가 ‘그렇다’고, 30%는 ‘아니다’고 대답했다.

이 사이트는 미PGA 투어프로들도 많이 찾는 것을 감안할 때 동료 선수를 포함해 절반을 훨씬 넘는 사람들이 우즈의 부활을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그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우즈는 세계랭킹 23위로 올시즌을 마쳤다. 우즈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2010년 11월1일까지 281주 연속, 그리고 총 623주(약 11년) 동안 랭킹 1위를 유지해왔다. 골프역사상 가장 긴 ‘톱 랭킹’ 고수였다.

그러나 그 이후 14개월이 지났지만 랭킹 1위에 복귀하지 못했다. 지난 11월7일에는 프로 데뷔 직후인 1996년말 이래 최악인 58위까지 추락했었다. 이달초 그 자신이 주최한 셰브론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한 덕분에 랭킹 65위로 처질 위험에서 벗어나 2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최경주(41· SK텔레콤)도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우즈가 내년에 세계랭킹 3위에는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즈는 미PGA투어가 선정한 ‘내년에 주목할 선수’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