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최상의 서비스 빈도, 운송기간 단축 및 최대규모의 서비스 구간 제공을 위하여 아시아-유럽 그리고 아시아-지중해 노선에 대해 기존 CKYH 얼라이언스 이외에 에버그린이 참여하는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경에 대해 "2009년 이후 세계 경제 및 정기선 시장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향후 리스크 관리 및 보유 자원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고객에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KYH와 에버그린의 구주 서비스 제휴는 아시아-유럽 8항차, 아시아-지중해 4항차로 주간 총 12 항차의 유럽노선을 제공한다. 주로 8000TEU에서 1만3000TEU 급의 선박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얼라이언스 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CKYH얼라이언스와 에버그린 간에 전략적 선복 교환을 통한 협력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장요구에 즉각 반응 할 수 있도록 개별 선사에서 노선을 운영하되 기항지 합리화와 신속한 운송시간 확보 등을 통해 공동운항 이상의 효과를 만들고 중복 기항지를 줄여 회사 실적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진해운은 구체적인 선대구성 및 최종 기항지는 협의 예정이며 서비스는 2012년 2분기부터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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