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캄보디아에서 2400만 달러 규모 도로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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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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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기옥)은 캄보디아에서 2400만 달러(270억원) 규모의 북서부 지역 56번 국도 도로공사르 수주, 지난 26일 계약체결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캄보디아 북서부 베이트리 오딸(Batney~Oddar) 지역 총연장 84.40㎞의 56번 국도 도로개선작업이다. 금호건설은 70%의 지분으로 황보종합건설(3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따냈다.

금호건설은 이로써 지난 2008년 크랑폰리댐, 지난 6월 캄폿우회도로공사, 9월 씨엠립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를 포함해 캄보디아에서만 총 4건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캄보디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주 실적이다.

이번 캄보디아 공사 수주를 진두 지휘한 장해남 토목플랜트 본부장(부사장)은 "캄보디아,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동 등에서 환경사업과 관련한 수주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2015년까지 해수담수화 분야 진출 등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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