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 HSBC 인수 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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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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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산은금융지주가 HSBC 국내 지점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미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은 27일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HSBC 지점 인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넘어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매가격 등의 이견으로 인수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문을 일축한 것이다. 민영화를 앞둔 산은금융은 그동안 HSBC 지점 10개를 인수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벌여왔다.

산업은행의 수신고는 스포츠마케팅의 호조 등에 따라 목표치인 4조5000억원을 넘어 최근 5조원을 돌파했다. 산업은행은 원래 목표치였던 3조5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하자 목표치를 4조5000억원으로 다시 늘렸다.

산업은행은 이날 한국건강가족진흥원이 추천한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20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산은금융그룹은 창립 2주년 특판예금 총 판매액 지급이자의 0.2%에 해당하는 금액을 5000만원 한도에서 은행 부담으로 장학기금으로 적립해왔다. 특판예금은 지난 16일까지 총 1조416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산업은행은 스포츠금융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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