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세로 마감..나스닥만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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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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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개선되는 등 일부 지표가 호전됐지만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등락 끝에 나스닥 지수만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지수는 보합세로 끝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65포인트(0.02%) 내린 12,291.3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0포인트(0.01%) 상승한 1,265.4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56포인트(0.25%) 오른 2,625.20을 각각 기록했다.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64.5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미 소비자 신뢰지수는 앞서 11월에도 전월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미국 경기가 리먼 사태로 경기침체에 빠진 이후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하면서 향후 소비지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미국 대도시의 주택가격 지수는 다시 하락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1년 전보다 3.4% 떨어졌다.

전월대비로도 1.2% 내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0.5% 하락을 점쳤다.

하지만 최근 주택 판매실적 등이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주택시장 가격이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있다.

시어스백화점과 K마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스홀딩스는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점포 100~120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26%나 폭락했다.

시어스홀딩스의 4분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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