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법인에 2조 6000억 국유재산 무상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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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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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28일 국립대 법인으로 출범하는 서울대에 2조6108억원의 국유재산 913만㎡를 무상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무상양도 재산은 관악·연건·수원 캠퍼스와 수원의 수목원·약초원·농장 등 실습장, 평창 그린바이오연구단지와 홍천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등 연구시설이다.
 
 정부는 서울대가 관리하는 국유재산 가운데 지리산과 백운산에 걸쳐있는 남부학술림, 칠보산·태화산 학술림, 관악수목원은 법인설립 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추가 양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 사범대 부설 초·중·고교 재산은 법제처의 서울대 법인화법과 초·중등 교육법 유권해석을 토대로 무상양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무상양도가 결정된 국유재산은 서울대가 요청한 재산 3조7256억원의 70.1%, 서울대가 관리 중인 전체 국유재산 3조8145억원의 6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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