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슬림은 "브라질 투자 우선지역으로 정하고 내년 중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슬림은 브라질 투자 규모가 올해 94억 헤알(약5조8천553억원)에서 내년 100억 헤알(6조2천291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슬림이 브라질내 소유한 대표적인 통신사는 클라로(Claro), 엠브라텔(Embratel), 네트(NET) 등 3곳이다.
클라오 브라질 법인장인 카를로스 젠테노는 "세계경제위기에도 예정됐던 브라질에 대한 투자 방침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브라질과 미국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등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2011년 3월 기준 순자산)에서 슬림은 740억 달러(약 79조4천760억원)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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