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오쇼핑이 중소기업과의 공생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11월 1일부터 연매출 50억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최종 30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업체에 외부 디자인 회사와의 1:1 디자인 코칭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자인경영협회(KODAS)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CJ오쇼핑의 공생 사업인 '지중해(地∙中∙解)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해 연간 일벙 방송시간을 해당 중소기업의 상품으로 편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5월,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육성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홈쇼핑 채널에 소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7일에는 CJ오쇼핑 본사에서 (주)휴먼라인과 (주)대양정밀 등 디자인 컨설팅을 받고 디자인이 개선된 업체들의 사례 소개도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와 후원 대상 중소기업 담당자, 한국디자인경영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오쇼핑 측은 이들 기업이 이번 디자인 코칭을 통해 상품 디자인이 크게 향상됐고, 궁극적으로 상품경쟁력까지 제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디자인 코칭을 거쳐 탄생한 해당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은 매출 2억 원을 달성할 때까지 수수료 없이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인 CJ몰에 입점 시에는 3개월 동안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현재 협의 중이다. 해당 중소기업 상품 방송을 위해 소요되는 모든 제반 비용은 CJ오쇼핑이 부담하며,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중소기업에 돌아가게 된다.
CJ오쇼핑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CJ오쇼핑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상품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기별 정기적인 공모전 시행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공생 발전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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