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서비스 내년부터 전국 28개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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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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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은 내년 1월 1일부터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28개 시를 비롯, 추가로 지역 거점 13개시의 무선데이터 이용 집중 지역에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TE 서비스 확대 지역은 부산, 대구, 광주 등 6대 광역시와 수도권 14개시, 천안, 창원, 전주, 제주 등 지역 7곳이다.

추가로 용인, 남양주, 포항, 경주, 순천, 청주, 춘천, 원주 등 지역 거점 13개 시에 무선 데이터 이용이 집중되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LTE 커버리지를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전국망 확대에 앞서 이미 전국 7개 스키장을 비롯, 분당, 판교, 일산, 평촌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LTE 망을 조기 구축했다.

이번 커버리지 확장은 스마트 기기 사용 고객의 유동 현황 및 데이터 이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데이터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 우선 구축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가입 고객의 70%가 생활권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내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해 데이터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순차적으로 늘려 95%가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전국 LTE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대학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철도역사 등 시 외곽 데이터 집중 지역에도 추가로 LTE 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LTE 네트워크는 업그레이드 중계기(UR) 100만개를 통해 인빌딩(In-Building)∙지하 등에서 차별화된 LTE 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입자수는 목표했던 50만명을 넘어서 7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28개 시 확대를 통해 LTE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2월말까지 LTE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일부 프로모션은 내년 3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데이터 50% 추가 제공, LTE62 이상 LTE안심옵션 무료 제공, 영상통화 요율 인하 등의 혜택을 내년 3월까지 받을 수 있으며 기존 가입 고객도 자동 연장된다.

월정액 9000원의 LTE 안심옵션은 LTE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해도 동영상 서비스는 제한되나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 일반적인 인터넷 이용에는 충분한 속도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초당 3원인 LTE 영상통화 요금은 초당 1.8원으로 40% 할인한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실제로 데이터 이용이 많은 지역부터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경쟁사의 단순한 수치 경쟁인 ‘시 단위’ 확장보다 더 빨리, 효과적으로 LTE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PETA 솔루션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차별화된 망 운용 솔루션 및 특화 기술을 총동원해 프리미엄 LTE 서비스의 진면목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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