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 죽전~기흥 구간 전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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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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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강남 선릉과 죽전역을 잇는 분당선이 용인시 기흥까지 연장됨에 따라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28일 용인시 분당구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 대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국 수도권본부장, 000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선 연장 죽전~기흥(5.1km) 구간 복선전철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은 오는 2013년까지 용인 오리에서 수원역을 연결하는 총 19.5㎞ 길이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이번 개통구간은 죽전부터 기흥까지 총 5.1km 구간에 보정역, 구성역, 신갈역, 기흥역 등 4개역 신설이다.

이에 따라 용인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구성, 신갈, 구갈 택지지구 주민들의 서울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흥에서 선릉역까지는 53분이 걸리고, 최근 개통된 신분당선 정자역 에서 환승을 이용할 경우 기흥에서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기흥역 에서는 내년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과도 환승이 가능해 용인 동백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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