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마, 슈퍼항생제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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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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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드림파마 본사에서 이신후 드림파마 대표(가운데 왼측)와 김용주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운데 우측)가 슈퍼항생제 ‘LCB01-0371’에 대한 독점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드림파마는 27일 국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사인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옥사졸리디논계 슈퍼항생제 신약 개발후보(LCB01-0371)에 대한 독점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물질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슈퍼박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장구균(VRE) 치료제다.

미국에서 진행한 전임상시험 결과 옥사졸리디논계 대표 의약품인 화이자 사의 ‘자이복스’ 대비 MRSA와 VRE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CB01-0371는 내년 1월부터 제1상 임상시험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원 드림파마 개발본부장은 “슈퍼항생제 신약 개발과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하고 “향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의 제휴를 확대해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 슈퍼항생제 시장은 2010년 기준 약 4조원 수준이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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