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4개시에는 서울과 수도권 27개 도시, 6대 광역시와 지방 도시 48개, 제주와 울릉도 전체, 전국 지하철 전구간, KTX 경부선 및 호남선, 경부/호남/영동 등 고속도로 전구간,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스키장을 비롯, 내년 1월과 7월에 시로 출범하는 당진군과 세종시가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2월 26일까지 LTE 스마트폰 이용자 50만명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콘텐츠는 U+HDTV로 나타나는 등 동영상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다.
LTE 데이터 사용량의 경우 HDTV는 3G 대비 21배 많이 사용했다.
별도 신청이나 해지 없이 전세계 22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자동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점과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도 와이파이 로밍을 제공하는 점도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가 차별화된 점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LG전자 옵티머스 LTE, 삼성전자 갤럭시S2 HD LTE, 갤럭시 노트 등 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8.9인치 패드를 각각 1종씩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여종의 단말 중 80%를 LTE 단말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LTE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입, 서비스 커버리지 및 가입자 용량을 가진 LTE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RRH)을 각각 6200개, 5만개 구축하고 LTE 요금경쟁력을 기반으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1층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84개 도시의 LTE망을 개통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국내 84개 도시가 그려진 지도 조형물에 부착된 LTE 스마트폰을 통해 부산, 광주, 대전, 제주 지역의 직원들과 고품질의 HD 영상통화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과의 영상통화에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전국 84개 도시에 LTE망을 구축해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일거에 만회하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네트워크를 갖게 됐다”며, “현재 전국 84개 도시에 이어, 내년 3월에는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고품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LTE 전국망을 구축해 LTE 세상을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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