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의회(협의회장 홍순평)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 양주 불곡산에서 통일기원 해맞이 등산대회를 갖는다.
새해를 맞아 조국의 하나 됨을 염원하는 이번 해맞이 행사는 임진년 경기북부주민을 위해 마련했으며, 양주시 산악연맹과 특전사전우회가 후원한다.
행사참여는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새해아침 오전 6시까지 양주시청 잔디광장에 집결하면 되고 참가자들은 시청에서 주능선 등산로를 이용해 약 1시간 40분정도 등반해 불곡산 정상에 도착할 예정이다.
양주시 중앙부에 위치한 불곡산은 해발 468.7미터이며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대동여지도에도 ‘양주의 진산’이라고 나와 있으며 별로 높지 않고 밋밋해 보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맑은 날에는 서울 도봉산과 천보산, 경기 5악 중 감악산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사방이 탁 틔어 있으며, 곳곳에 우거져 있는 아름다운 송림도 볼 수 있어 새해맞이 장소로는 적격이다.
행사 주최측은 통일기원 해맞이 등산대회가 열리는 불곡산 정상에서 통일기원 신년 메시지와 일출과 함께 모든 참석자들이 통일을 기원하는 소망 풍선을 일제히 띄우게 되고, 하산 후에는 양주시청 구내식당에서 신년 떡국을 제공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의회는 이번 행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 곳곳에 전문산악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야광봉과 야광 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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