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태국 재무부는 “60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15년 이내에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인들의 만성적 질병을 치료하는데 투입되는 비용 등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보건비용은 올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5%인 2570억바트(9조 4550억 원)에 달했으며, 노령층 인구 증가로 2028년에는 보건비용이 GDP의 6.25% 수준인 5900억바트(21조 70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국 정부는 노령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들이 만성적인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재무부는 “노인 50%가량이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 질환 등 예방이 가능한 질병을 앓고 있다”면서 “노인 질병 예방 운동을 벌여 노인 치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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