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글로벌 시대에 경제적 위상을 고려해 비자 발급을 간편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최대 경제 대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특히 러시아와 중국 경제인들과 기업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정부는 구체적으로 인터넷으로 비자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비자 신청 후 72시간 이내에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는 등 비자 발급 과정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인이 독일 당국에 찾아가 심사를 받도록 하는 절차를 생략하도록 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동안 독일이 다른 EU 회원국들보다 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한다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 문제는 독일-러시아 정상회담에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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