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내정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목포상고를 나와 7급 공채로 출발해 익산세무서장, 소득세과장, 조사2과장 등을 차례로 지냈다.
9급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하 내정자는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대구상고·방통대·건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중부청 조사 1국장, 개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두 사람 모두 경륜이 많고 주어진 업무에 묵묵히 임하는 스타일이어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다.
현직에 있던 권기룡 대구청장, 김형균 광주청장은 명예퇴직했다.
후임 인사는 30일자로 이뤄진다.
국세청은 현직 1급과 국장급 인사를 부산청의 1급청 승격이 매듭지어지는 내년 상반기중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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