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지적장애인 멧돼지 공격받아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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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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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울산 울주군 주택가 인근 밭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을 공격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28일 오후 3시께 울주군 삼동종합체육관 인근에서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지적장애인 최모(49)씨를 공격, 최씨가 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멧돼지는 도로를 따라 500m가량을 내려가 주택가에서 산불감시원 김모(62)씨를 공격하다가 근처의 얼어 있는 개울가에서 미끄러진 뒤 야산으로 도망갔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김씨는 “길이가 1.4m는 넘었다”며 “배가 홀쭉해 허기진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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