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28일 오후 3시께 울주군 삼동종합체육관 인근에서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지적장애인 최모(49)씨를 공격, 최씨가 팔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멧돼지는 도로를 따라 500m가량을 내려가 주택가에서 산불감시원 김모(62)씨를 공격하다가 근처의 얼어 있는 개울가에서 미끄러진 뒤 야산으로 도망갔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김씨는 “길이가 1.4m는 넘었다”며 “배가 홀쭉해 허기진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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