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리츠 대상으로 매입확약형 주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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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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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개발리츠가 아무도 사지 않은 공동주택용지를 사들여 아파트를 지으면 나중에 미분양 물량을 도로 사주는 ‘매입확약형 주택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우선 의정부 민락2보금자리주택지구 B-8블럭 공동주택지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날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이 용지를 매입할 리츠를 모집키로 했다.

미분양 상태인 B-8블록 공동주택지는 4만6천323㎡ 규모로 공급금액은 785억7천만원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리츠가 이 용지를 사들여 아파트를 지었다가 나중에 준공후 미분양이 발생하면 LH가 미리 약속한 금액에 미분양분을 매입해 직접 임대주택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일정 기간 준공후 미분양 상태인 물량은 건설원가 이하로 도로 사들여 직접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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