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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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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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대구권 주요 사립대들이 28일 201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는 모두 2천523명 모집에 1만2천148명이 지원해 평균 4.8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4.36대 1, 다군 5.31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4.86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영남대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다군 수학교육과로 7명 모집에 94명이 지원해 1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군 전기공학과(야간) 11.75대 1, 다군 영어교육과 11대 1 등이 뒤이었다.

계명대는 2천141명을 모집하는 데 1만2천270명이 지원, 평균 5.7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5.95대 1에 비해 떨어졌으며 대구대는 지난해 경쟁률 4.55대 1보다 낮은 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가톨릭대 평균 4.04 대 1, 대구한의대와 경일대 모두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역시 지난해보다 낮았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은 “올해는 수시모집 충원기간 신설로 인해 수시합격생이 증가함에 따라 정시 지원자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 정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7일 경북대와 대구교육대학이 201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북대는 평균 5.5대 1, 대구교대는 2.0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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