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학교에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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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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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의 한 이슬람학교에 폭탄이 투척돼 모두 7명이 다쳤다고 보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남부 델타주의 사펠레에 있는 한 이슬람교리 학교에 27일 괴한들이 사제 폭탄을 던져 교사와 학생 6명 등 모두 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수도 아부자의 위성도시 마달라의 가톨릭 교회에 이슬람 급진단체 '보코 하람'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최소 32명이 숨진 데 이은 것이다.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기독교도이며 북부 지역은 이슬람교도들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안 당국은 이슬람 학교에 대한 폭탄 투척이 누구의 소행인지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대법원은 28일 지난 5월 치러진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야당의 소송을 기각, 굿럭 조너선 대통령의 승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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