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증시 1650~2250에서 움직일 것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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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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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내년 증시는 전기전자(IT)와 자동차 관련업종이 주도할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를 보이며 1650~225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주형 연구원은 "코스피의 흐름과 관련해서는 유럽 디레버리징(부채 축소)과 미국 주택ㆍ고용회복 부진의 여파로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며 "중국이 1분기말을 전후로 긴축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워은 "과거 내수시장이 커질 때 전기전자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점 등을 주목한다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제일모직을 추천했다"며 "2012년에 자동차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둔화할 전망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2005년 이후 평균대비 13%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 만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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