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은 경기도청에서 이뤄졌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신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무한돌봄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의 ‘무한돌봄사업’은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및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KCC 정몽익 사장은 “경제위기의 여파로 도움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따뜻한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KCC가 경기도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세주 역할을 해준데 이어 단일 기업 최대 기부를 해준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정상영 명예회장님의 통 큰 기부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나눔문화는 계층 간의 격차를 갈등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며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자 사회를 올바르게 변화시켜 나가는 커다란 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최신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KCC의 나눔 실천이 귀감이 되어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많아져 도내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C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1사 1촌 운동,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지역 봉사활동, 일본 및 중국, 터키 지진 피해 복구 성금 기부, 범 현대가 ‘아산나눔재단 설립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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