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별로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 천차만별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직업별로 구매성향과 가장 많이 찾은 상품에서 많은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몰에서 올해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을 직업별로 분석한 결과, △전문직은 라이카 디지털카메라 △개인사업자는 정관장 홍삼정 △회사원은 탐스 패션&컴포트슈즈 △학생은 닥터자르트 BB크림 △주부들은 휴롬 주서기를 가장 많이 찾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몰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회원고객 1050만명을 전문직·개인사업자·회사원·학생·주부 등 5개 직업군으로 나누고 올 한 해 동안 구매성향과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 베스트3를 추려냈다.

◆ 경제적 여유 전문직, 여가·레저 상품 찾아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경우 여가와 레저 관련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라이카 디지털카메라는 전문직군에서 가장 많이 찾은 상품으로 나타났다. 라이타 디지털카메라는 DSLR카메라 품질의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격인 하이엔드급 콤펙트 카메라다. 허나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큰 맘’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와 함께 노트북 맥북과 가정용 운동기구 트위스트 런도 전문직종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 개인사업자, 건강관리는 필수

개인사업자는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 관련 상품들을 많이 찾았다.

정관장 홍삼정이 개인사업자 구매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정관장 홍삼정은 단일상품으로 80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바디프렌드 안마의자와 5만원짜리 신세계상품권이 각각 2위·3위에 올랐다.

◆회사원, 패션과 편안함 동시에 추구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은 탐스 패션슈즈였다. 요즘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패션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신세계몰은 올해 탐스 전문관을 별도로 오픈했다. 기본 네이비와 레드 컬러의 경우 5000개 이상 판매됐다.

이어 지오다노 데님과 SK-II 피테라 에센스가 뒤를 이었다.

◆ 외모에 관심 많은 10대 학생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는 10대 학생들에게 닥터자르트 BB크림은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었다. 닥터자르트 BB크림은 피부 결점을 커버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닥터자르트 아크넥스 BB크림은 올해 초 생산한 3000개가 매진돼 재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또 학생들은 부담 없는 선물인 키프티콘과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기 때문에 듀오백 듀얼린더 의자를 많이 찾았다.

◆ 주부, 앉으나 서나 가족 생각

주부들 인기 베스트 3 상품은 건강·가족 관련 제품들이었다.

주부들의 1위 상품인 휴롬 주서기는 30만원대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웰빙바람와 함께 4000여대 이상 팔렸다. 구들장 온열매트와 어스엠뎀 저지원피스도 주부들이 주문한 상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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