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제분유 박테이리아 감염사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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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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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조제분유 박테이리아 감염사례 잇따라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미국에서 유아용 조제 분유와 관련된 박테이라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은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분유와 연관된것으로 추정되는 '크로노박터 사카자키' 박테리아에 감염된 아기 환자가 보고 됐다"면서 이달들어 3번째 사례"라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미주리 주에서 '엠파밀 프리미엄 뉴본' 분유를 섭취한 생후 10일 된 신생아 크로노박터 박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하고 일리노이 주에서도 같은 분유를 먹고 동종 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데 연이은 것이다.

일리노이 주 아기와 오클라호마 주 아기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미주리 주 아기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와 최대 약국체인 '월그린' 최대 식품유통체인 '크로거'와 '슈퍼 밸류' '세이프웨이' 등이 전국 매장에서 줄줄이 '엔파밀'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 주 아기의 경우 앞서 보도된 두 사례와 달리 '엔파밀'이 아닌 제 3의 분유를 먹은 것으로 알려져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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