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방위협력 던 견고해질 듯

(어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과 일본이 대규모 재해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양국군 방위협력지침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대규모 재해시 양국 군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체인 ‘공동조정소’의 상설화 등을 포함한 방위협력지침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일본 자위대와 미군은 동일본대지진 당시 공동조정소를 즉시 설치했으나, 정부간의 정책 조정기관 설치는 11일이나 지체돼 유사시 대응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지진 피해복구와 구조를 위한 미일 양국 군의 ‘도모다치(친구) 작전’은 외부로부터의 무력공격과 주변사태 발생시 공동대처를 명시한 1997년의 방위협력지침 개정 이후 처음 이뤄진 공동 작전이었다.

양국 군은 이런 형태의 작전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공동조정소를 상설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