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하루 53명 살해당한다

올해 베네수엘라에서 하루 평균 53명이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지 범죄감시단체인 ‘베네수엘라 폭력감시(OVV)’는 2011년 한해동안 베네수엘라에서 살해된 사람은 1만9336명으로 하루 평균 5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살인사건 발생률은 67건으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치(48건)를 크게 상회했다. 인구가 2900만명인 베네수엘라의 10만명당 살인사건 발생률은 오래 전부터 범죄오명을 받아온 콜롬비아(32건)나 멕시코(14건)를 이미 뛰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