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8% ‘발목불안정증’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성인 10명 중 6명은 자주 발목이 삐는 ‘발목불안정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병원이 최근 성인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발목불안정증 환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8%(70명)가 과거 다쳤던 발목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94%(66명)는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병원에 가지 않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친 발목에 문제가 생기면 ‘주무른다’는 응답이 44%(29명)로 가장 많았으며, 물리치료 26%(17명), 찜질·파스 처치 17%(11명) 순이었다.

김영호 하이병원 원장은 “발목에 처음 염좌가 발생 했을 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미처 낫지 않는 상태에서 발목을 쓰면 만성적으로 발목이 불안정해져 자주 삐게 된다”며 “그럴 때마다 주무르고 파스나 진통제를 바르는 정도로 처치하다가는 발목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