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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구간 국토 개통, 물류수송·지역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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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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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평~현리 등 총 167km 확장·신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연내 전국에서 17개 구간의 국도가 새로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 국토 17개 구간 167km를 확장·신설해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국도 37호선 청평~현리(9.9km) 구간이 4차로로 신설돼 기존 2차로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거리로는 3.5㎞, 통행시간은 20분 정도 단축된다.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국도 59호선 평창~진부(7.5km) 구간은 시설개량이 마무리된다.

국도 42호선 봉산~장양(9.6km) 구간은 4차로로 신설돼 횡성과 홍성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충남 서천군의 국도4호선 홍산~구룡(12.9km) 구간도 4차로로 확장된다.

국도 27호선 소록~거금(거금대교, 6.7km) 구간이 신설돼 배로 30분 가량 걸려 갈 수 있었던 거금도까지 차로 5분이면 건널 수 있게 됐다.

전남 무안군의 국도 2호선 삼호~삼양(15.2km) 구간, 국도 27호선 순창~운암(36.5km) 구간은 각각 4차로로 확장된다.

포항에서는 포항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유강~대련(5.5km), 일월~문덕(7.0km) 구간이 개통해 이미 운영 중인 3개구간 25.9km 구간을 포함해 전체 34.8km 구간이 착공 13년만에 완전 개통을 맞는다.

경북 영천시와 군위군을 연결하는 국도28호선은 신령~영천(18.3km), 신령~고노(6.0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공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해 도로 간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도시지역의 상습 정체구간 정체 해소 및 도서지역 등 교통오지의 도로망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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