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운영자금 위해 1000억원 규모 사채 발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는 29일 운영자금을 위해 1000억원어치 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연이자율은 3.72%, 만기일은 2014년 12월29일이다.

신세계는 사채발행을 통해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부터 200억원 차입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 각 300억원씩, 유진투자증권에 200억원 등 모두 1000억원을 차입한다.

신세계는 이번 사채 발행으로 얻은 자금으로 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KTB투자증권 등 기업어음 상환에 4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600억원은 LG패션 등에게 상품대금을 지급하는데 쓸 예정이다.

이 회사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은 1조6281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68억원·3조4544억원이다. 순이익 가운데 분활 전 이마트에서 올해 1월1일부터 4월3일까지 발생한 순이익이 3조3172억원이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 차입금의존도는 18.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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