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인문학 연구원, 내달 12일부터 일반인 대상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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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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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읽는 훈민정음 이야기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연세대 인문학 연구원은 내달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위당관 302호에서 '문자의 사회문화사'라는 주제로 인문학 대중강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훈민정음과 훈민정음 이전 한국에서 사용된 문자는 물론, 중국 나시족 동파문자가 소개된다.

이어 문자의 표의적, 시각적 특성을 활용한 한시와 많은 암시와 함축을 담은 동화 라푼젤을 함께 읽으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과 더불어 생겨난 문자생활의 변화가 쉽고도 흥미롭게 다룰 예정이다.

강좌 주제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읽는 훈민정음 이야기 △나무와 돌에 남긴 흔적, 중국 나시족의 동파문자△눈으로 들어오는 한시 △읽는다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사이 △서양 고전 다시 읽기: '라푼젤' 영화와 라푼젤 페어리 테일(fairy tales)의 경우 △고려의 비밀글자 - 우리에게도 미해독문자가 있었다 △필사문화에서 인쇄문화로-서양의 경우 등 이다.

일반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중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문자연구사업단 홈페이지(http://munja.yonsei.ac.kr)에서 다운받은 수강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choikec@yonsei.ac.kr)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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