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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98대 전기배선 불량으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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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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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비엠더블유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승용차 일부가 전기 배선 불량으로 리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자동차의 방향지시등·미등·브레이크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배선 연결부(컨넥터)에 부식이 발생해 점등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 연료를 예열해 주는 히터(연료필터 내부에 장착)를 작동시키는 전기접점이 습기에 의한 고장으로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될 수 있다.

특히 BMW는 지난 9월 30일 똑같은 결함으로 이미 리콜을 실시했으며, 이번에 리콜 대상 차량이 추가로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1년 8월 28일부터 2009년 5월 12일 사이에 독일 BMW에서 제작돼 비엠더블유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된 승용자동차 9차종 3298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비엠더블유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전 수리한 비용도 보상 받을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비엠더블유그룹코리아(080-269-22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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