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부속 코레일연구원이 29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으로부터 ‘미래철도기술 개발사업’ 철도핵심부품개발연구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철도기술 개발사업은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철도핵심부품 및 원천기술을 국산화하려고 국토해양부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과제수행 사업비는 모두 133억원 규모이다.
코레일은 ‘고속열차 승강문시스템’과 ‘고속철도용 차축발열검지장치’ 개발 등 모두 4개 핵심 기술개발과제에 주관 또는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2014년 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해 2015년에는 해당 부품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산화가 이뤄지면 수입대체 효과 등으로 800억원의 부품조달비용이 줄고, 국산 철도차량 수출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과제 추진을 위해 코레일에 설치된 개발연구단 단장에 윤차중 코레일 책임연구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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