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9회 시정참여정책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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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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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지난 27일 주요 시책에 대한 제안 및 자문을 위해 제9회 시정참여정책위원회(정무부시장 김진영,공동위원장 박종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상정됐던 송도영리병원, 배다리역사문화지구, 주민 참여예산제, 굴업도에 대한 추진상황의 보고로 진행됐다.

‘송도영리병원’과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행령 개정에 맞추어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정위는 법령 개정 여부를 떠나서 영리병원추진에 반대 하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배다리역사문화지구 지정 관련해서는 시민단체로 활동 중인 배다리역사마을만들기위원회(위원장:곽현숙)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타당성 용역조사 결과에따라 민.관협의체를 구성 추진할 계획임을 보고받았다.

이에 덧붙여 시정위는 배다리에 위치한 창영학교 본관동 건물을 인천교육박물관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용역에 포함시켜 검토하자는 제안을 했다.

배다리역사문화지구 지정은 12월 현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시행 중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2012년 초 본 위원회를 구성, 세부 운영협의를 통해 그동안 실시해 오던 주민참여예산 토론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예산편성 시 주민의견이 최대한 수렴될 수 있도록 본 제도를 더욱 정착.발전시킬 예정이다.

시정위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을 서두르지 말고, 먼저 TF를 구성해 좀 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굴업도’관련 추진사항으로는 골프장을 제외하고 개발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인천시의 발표이후 대안마련을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공람공고, 관계기관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해 종합적으로 검토 추진할 것임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이에 대해 시정위에서는 인천시가 덕적군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안마련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과 인발연에 이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할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성별 영향평가 컨설팅에 있어서 민.관 협력 모범사례에 대한 여성정책과 보고와 인천시 제안 차기 안건인 제3연육교와 수도권매립지 관련사항에 대한 서면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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