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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값 ℓ당 100원 저렴 '알뜰주유소' 용인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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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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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휘발유 기준으로 ℓ당 최소 6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저렴하게 판매되는 알뜰주유소 국내 1호점이 경기도 용인 처인구 마평동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이 주유소가 얼마나 싼 값에 제품을 판매할지, 또 인근 주유소의 가격 인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개점 기념행사를 열고 이 주유소가 주변 일반주유소에 비해 휘발유 기준으로 ℓ당 60∼100원 저렴하게 제품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처인구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휘발유 1천944원, 경유 1천793원인 가운데 알뜰주유소 1호점의 이날 하루 예상 판매가격은 각각 1천843원, 1천694원이라고 지경부는 전했다.

이 주유소는 산업합리화 대상 업종인 석탄 채굴·판매기업 경동이 에너지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이 분야에 뛰어들기로 한 후 처음 만든 것이다. 앞으로 경동은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한 알뜰주유소 사업에 참여한 대가로 일정한 배려를 받아 그린석탄, 전기차충전 등도 할 수 있는 종합에너지판매소로 알뜰주유소를 변모시킬 계획이다.

알뜰주유소는 향후 정부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는 정품·정량 판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석유관리원이 월 1회 이상 직접 주유소 기름을 채취해 분석하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나아가 내년 상반기에는 석유공사 및 석유관리원과 각 알뜰주유소의 전산망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수급과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거래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알뜰주유소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마련한 마크 디자인은 알뜰의 초성인 ‘ㅇ’과 ‘ㄸ’ 및 미소짓는 입모양을 형상화해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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