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위건전 1골 1도움' 박지성, 주간 베스트11 선정

▲박지성 [사진 = 아주경제 사진DB]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7일 열린 위건과의 18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를 견인한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2012 시즌 EPL 18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EA 스포츠 팀 오브 위크(EA SPORTS PPI Team of the Week)'로 불리는 주간 베스트11에 박지성은 총 4명 뽑는 미드필더 부문 중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7분 그의 단짝친구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가운데로 정확히 넘긴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위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었다. 후반 33분에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5-0'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한편 위건전 대승으로 맨유는 박지성을 비롯해 모두 4명(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 안토니오 발렌시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 '주간 베스트11' 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의 4명 외에는 공격수로 후안 마타(첼시)가, 미드필더로 클린트 뎀프시(풀럼)와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핫스퍼)가, 수비수로 대니 심슨(뉴캐슬)-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레이턴 베인스(에버턴)가, 골키퍼는 브래드 프리델(토트넘 홋스퍼)이 '주간 베스트11'의 일원으로 선정됐다.

▲EPL 선정 2011~2012시즌 리그 18라운드 주간 베스트11 [이미지 = 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